코로나 거리두기 발표, 4일부터 사적모임 10인, 영업시간 12시로
정부가 사적모임 인원을 기존 8인에서 10인으로 조정하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1시간 연장한 밤 12시로 완화하는 새 거리두기를 발표했습니다. 새 지침은 오는 4일(월)부터 2주간 적용되며, 정부는 2주 후 상황에 따라 남은 거리두기 조치도 개편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1일 새 거리두기안 발표
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 주재해 “다음 주(4일)월요일부터 2주간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완화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8인에서 10인까지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행사·집회 등 나머지 방역수칙은 현행 그대로 적용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1시간 연장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영화관·공연장 등입니다. 다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요청했던 영업시간 제한 폐지는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행사·집회, 종교시설과 관련된 거리두기 조치는 현행 그대로 유지되며, 300명 이상이 모이는 비정규 공연·스포츠대회·축제 등은 종전처럼 관계부처의 승인을 거쳐 개최해야 합니다.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 정규 종교활동을 할 때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시설 수용인원의 70% 안에서 모이면 되고,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등 종교행사에서는 최대 299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2주간 감소세 유지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외 모든 방역 규제 해제 검토
정부는 2주간 코로나19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 수칙을 제외한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2주간은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기준을 부분적으로 조정한다”며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 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으로 정하고 있지만, 앞으로 2주간 유행 상황에 따라 이번 거리두기가 끝나면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유행이 2주 전에 최고 정점을 찍은 후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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