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등륜 탈세 혐의로 1억 6000만위안 벌금 추징

중국배우 등륜 탈세 혐의로 1억 6000만위안 벌금 추징

 

중국배우 등륜 탈세 혐의로 1억 6000만위안 벌금 추징

 

중국의 인기배우 등륜이 2022년 3월 15일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에 따라 1억 60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였다고 알려졌습니다. 

 

등륜 탈세 혐의 조사

등륜 탈세 혐의 조사

최근, 세무 조사 단서에 따르면 상하이시 제 4사찰국은 조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등륜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전면적인 세무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등륜은 2019년~ 2020년 사이 허위로 업무 수익을 개인에서 기업으로 변경해 허위 신고를 해 개인 소득세 4765만 8200위안을 탈세하고, 기타 개인 소득 1399만3200위안을 누락한 후 신고했다고 합니다.

 

등륜은 적극적으로 세무조사에 입했고, 자발적으로 4455만300위안을 납부함과 동시에 세무조사 기관에서 아직 파악 못한 조세 관련 위법행위를 자진 신고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상하이시 제4사찰국은 등륜에 대해 <중화인민공화국 조세징수관리법> <중화인민공화국 행정처벌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상하이시 행정처벌재량 기준>에 따라 세금을 추징하고 가산금을 부과하여 총 1억 6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였다고 합니다.

 

 

등륜 웨이보에 사과문 올려

등륜 웨이보에 사과문 올려

 

 

이번 세무조사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등륜은 "본인의 잘못을 깨달았으며 세무기관의 모든 결정을 수용하며 이와 관련된 모든 결과를 감수할 것이며, 언제나 그랬듯이 열심히 일할 것이며 코로나 19 상황 속 공공자원을 점유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등륜의 탈세액은 한화로 따지면 92억 정도, 누락액은 27억, 벌금은 194억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중국에서 탈세 문제가 일어났던 배우들보다는 금액이 적지만 작년에 이미 관련하여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 등륜 본인의 웨이보 및 공작실 계정은 정지된 상태이며, 대언인으로 활동했던 브랜드들도 속속 협업 중지를 선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반듯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등륜인만큼, 대중들의 충격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 웨이보의 실검에 지속적으로 등륜 탈세에 대해 올라오고 있으며, 향밀침침신여상 등 출연작 뿐 아니라 방영 예정작인 드라마 야려인까지 실검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야려인의 경우 방송 여부도 불분명하여 같이 출연한 여배우 니니를 안타까워하는 대중들도 많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탈세가 중범죄에 속하다보니, 등륜의 복귀 가능성도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기도 잘하고 성실해서 글쓴이도 좋아했던 만큼, 이번 사건은 꽤나 충격적이네요. 

자발적으로 세금 납부 및 자진 납세도 했다고 하지만,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당한 상태여서 복귀가 가능할 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복귀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