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공개, 그리드 등장인물 및 제작발표회 현장

그리드 공개, 그리드 등장인물 및 제작발표회 현장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의 이수연 작가와 영화 '신의 한 수 : 귀수편'의 리건 감독이 협업해 완성한 작품 ‘그리드’가 오늘 디즈니+에 공개되었습니다.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이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장르입니다.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시영 분)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그리드 공개 - 제작발표회

 

1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 진행

 

공개를 앞두고 오늘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지난해 11월 군대에 입대한 서강준을 제외한 배우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과 리건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그리드’는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을 쓴 이수연 작가의 작품으로, ‘비밀의 숲’ 시즌 2를 선보인 지 2년 만에 들고 온 차기작입니다.

리건 감독은 “이번 도전을 하기까지 결정이 쉽지 않았다. 대본을 받고 ‘지구를 지키자’는 주제에 마음이 움직였다. 한국에서는 왜 지구를 지키는 작품이 나오지 않겠냔 생각을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님과 자연스럽게 의기투합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여하지 못한 서강준은 입대 전 남긴 영상으로 소개를 대신하며,

“예측 불가한 미스터리와 쫓고 쫓기는 추적 스릴러가 펼쳐지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김무열은 “아마 지금쯤 서강준은 (군대에서) 점심시간이 언제일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보고싶다.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여기에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 등 장르물에 최적화된 탄탄한 배우들도 극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입니다.

 

김무열은 “우리나라의 문화가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때인데 ‘그리드’가 한 축을 충분히 책임질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김성균은 “그리드가 지구를 하나로 연결했듯이, 이 ‘그리드’가 지구의 시청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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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등장인물

 

유령을 찾아 24년을 기다리며, 그를 찾아 관리국에 입사한 집요한 추적자 "관리국 직원 김새하"역은 서강준이 연기했습니다. 

 

그리드 정새벽역 - 김아중

단서조차 없던 유령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게 해 준 사람, "형사 정새벽"역은 김아중이 연기합니다. 살인 사건 현장에서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목도하게 되면서 서강준이 연기한 새하와 공조를 시작하는 인물입니다.

 

그리드 송어진역 - 김무열

 

김무열은 유령의 존재를 부정하는 "관리국 직원 송어진" 역을 맡아 정말로 눈앞에서 사라지는 여자 유령에 대한 정식 보고가 포착되고 뜻밖에 사건에 얽히게 되는 인물을 연기합니다.

유령의 존재를 부정하는 관리국 직원 송어진이란 인물을 ‘겉바속촉’이라 표현한 김무열은 “방어기제로 겉이 많이 바삭거리는 인물”이라면서 “실제로 저는 ‘겉촉속촉’”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그리드 유령 역 - 이시영

이시영은 "미스터리의 핵 유령" 역으로 연기 변신을 감행했습니다. 최근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유쾌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그가 표현한 미스터리에 시선이 쏠렸습니다.

이시영은 “그간 해보지 못한 캐릭터여서 즐겁게 촬영했다. 항상 추격만 했지 추격을 당하는 건 처음이었다”라고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습니다.

 

그리드 김마녹역 - 김성균

 

유령의 보호를 받는 정체불명의 "살인마 김마녹"은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 김성균이 연기합니다. 오랜만에 악역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았습니다.

“오랜만에 살인범으로 인사드린다”라고 재치 있게 ‘김마녹’을 소개한 김성균이 “존재를 알 수 없는 유령이 살인마인 저를 비호하게 된다. ‘악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자 김성균은 “거의 없다”라며 “나쁜 짓을 워낙 많이 하니...”라고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본능에 의해 살아가는 캐릭터다. 졸리면 자고, 누군가가를 깨물어야겠다 싶으면 깨무는 사회성이 결여된 캐릭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드'는 총 10부작으로 오늘 오후 5시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1회씩 공개될 예정입니다.